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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발암물질 개봉 10분 이유, 퓨란이란 ?

by 헬스트렌드 2025. 7. 12.

퓨란통조림처럼 밀봉된 채로 가열하는 음식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에요. 휘발성이 강해서 개봉 후 10분만 기다려도 대부분 사라지지만, 그대로 섭취하면 체내 흡수가 우려될 수 있어요. 오늘은 퓨란이 뭔지, 왜 생기는지,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퓨란의 정체?

퓨란은 특별히 넣는 첨가물이 아니에요. 우리가 조리하거나 가공하는 과정, 특히 고온에서 식품을 열처리할 때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물질이죠. 주로 탄수화물, 아미노산, 지질 등이 고온에서 분해되면서 만들어져요. 통조림, 병조림, 파우치형 수프, 그리고 아기용 이유식 등에서 주로 발견돼요.

 

퓨란은 공기와 닿으면 사라지는 성질이 있어요. 하지만 밀봉된 상태에서는 머물러 있다가, 우리가 뚜껑을 열자마자 휘익~ 날아가기 시작하는 거죠. 그래서 먹기 전에 ‘잠깐의 기다림’이 필요해요.

 

 

 

 

퓨란은  얼마나 있을까?

퓨란은 특별한 식품에만 생기는 게 아니에요. 다양한 가공식품에 넓게 분포할 수 있어요. 특히 ‘밀봉한 채로 가열’된 음식에서 주의가 필요하죠. 대표적인 예로는:

  • 통조림 고기, 통조림 생선
  • 병조림 채소나 소스
  • 파우치형 수프나 국류
  • 유아용 이유식

이런 식품들은 고온 살균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지만, 동시에 퓨란도 일부 생겨날 수 있어요.

 

퓨란 줄이는 방법은?

다행히 퓨란은 휘발성이 강해서 공기 중으로 쉽게 사라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장하고 있어요.

  1. 개봉 후 10분간 기다리기: 통조림을 개봉한 후 바로 먹지 말고, 10분 정도 환기를 시키는 게 좋아요. 그 사이 퓨란이 대부분 날아가요.
  2. 다른 그릇에 옮기기: 밀폐 용기에서 내용물을 접시에 옮기면 퓨란이 더 빨리 날아가요.
  3. 조리 전 개봉하기: 봉지나 병째 데우기 전에 뚜껑을 열어주세요. 환기가 먼저예요.

작은 습관이지만 건강을 지키는 데 꽤 도움이 되는 방법이에요.

 

퓨란 위험한 물질?

퓨란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분류돼 있어요. 이 말은 ‘사람에게 발암성을 가질 가능성이 있음’을 뜻하지만, 아직 확실한 인체 발암성 근거는 없다는 의미예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식품에서의 퓨란 검출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줄 만큼의 수치는 아니라는 입장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방 차원에서 섭취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이유식에도 퓨란이 있다?

많은 부모님들이 이유식에 들어갈 수 있는 퓨란을 걱정하세요. 특히 시판 이유식은 고온 멸균 처리되기 때문에 퓨란 생성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이유는, 퓨란은 공기와 접촉하면 쉽게 휘발된다는 점이에요.

 

아기 이유식을 줄 때는, 개봉 후 잠시 뚜껑을 열어둔 뒤 데우고, 다른 그릇에 옮겨 식혀서 먹이면 퓨란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어요. 간단한 팁이지만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습관이에요.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 TIP

지금부터 아래 실천 팁만 지켜보세요.

  • 통조림이나 병조림 식품은 개봉 후 바로 먹지 말고, 최소 10분은 기다려요.
  • 내용물을 다른 접시에 옮겨두면 더 빨리 퓨란이 날아가요.
  •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전, 용기를 꼭 개봉하세요.

이 간단한 습관 하나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꽤 크답니다.

 

 

 

 

마무리 하며

퓨란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 속에 아주 미세하게 들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무엇이든 ‘지나치지 않게’, ‘지혜롭게’ 섭취하면 되는 거니까요. 조금 기다리고, 한 번 옮기고, 한 번 더 신경 써주는 그 마음이 건강한 식생활을 만들어요.

다음 번 통조림을 꺼냈을 때, 뚜껑을 열고 10분만 기다려보세요.  건강을 위한 아주 작은 실천, 이제는 습관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