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좁쌀 두드러기 증상 및 사진

갑자기 피부가 가렵기도 하고 따끔거릴 때, 단순히 모기 물린 건지, 운동 후 반응인지, 알레르기인지 헷갈리기 마련이에요. 특히 마라톤, 열대아, 아토피, 좁쌀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처럼 원인이 다양하면 대처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구분이 중요해요. 각 경우를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좁쌀 두드러기 원인

좁쌀처럼 작고 오돌토돌한 발진이 생기는 두드러기는 땀, 열, 알레르기, 피부 마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요. 대체로 급성으로 생겼다가 몇 시간~며칠 내 사라지지만, 반복되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해요.

1) 마라톤 

마라톤처럼 장시간 달리면 체온이 오르고 땀이 많이 나면서 피부와 옷이 계속 마찰돼요. 이때 땀 속 염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고, 옷이 문지르는 부위에 발진이나 따가움이 생기기 쉬워요. 특히 허벅지 안쪽, 겨드랑이, 스포츠 브라 라인 등 마찰이 심한 부위에서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어요.  최근 마라톤 연습을 위해서 헬스장에서 매일 5 km 씩 뛴 후, 욕조에 들어간 뜨끈한 물에 몸을 30분 정도 담가서 피로를 풀었던게 문제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2) 온탕 

반신욕을 좋아하고, 온천을 좋아해서 여름에도 온탕에 몸을 담구는 것을 좋아하죠. 혹시 이것 때문에 체온이 상승하면서 좁쌀 두러러기가 생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부터 마라톤 연습후, 시원한 물 (상온수 25도 정도) 에 샤워를 가볍게 하고 있습니다. 

3) 열대아

한여름 무더운 밤, 열대야에는 땀이 잘 마르지 않고 피부에 남아 땀샘이 막히면서 땀띠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피부가 붉게 오돌토돌 올라오고, 열이 더해져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요. 시원한 환경에서 진정되는 특징이 있어요.

4) 아토피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장벽이 약해 외부 자극과 알레르기 물질에 쉽게 반응하는 만성 질환이에요. 건조한 계절이나 스트레스, 음식,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악화될 수 있고, 가려움이 심해 긁다 보면 피부 손상과 염증이 악화되기 쉬워요.

 

좁쌀 두드러기 사진

최근 약 1주일 전부터 팔뚝, 허벅지 쪽이 가렵고, 따끔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벌레 물린것 아닐까, 집먼지 진드기 아닐까 싶어서 방역도 하고, 살균도 했는데 여전히 좁쌀 두드러기가 생기네요.  일단 증상 부위 사진을 한번 보시요.

 

 

 

 

 

 

가려워서 긇은 흔적

 

콜린성 두드러기

좁쌀 두드러기 원인을 찾아보니, 콜린성 두드러기 용어가 자꾸 나옵니다.  아직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병명은 모릅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증상과 관련되는 자료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제 증상과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아서 관심있게 설명을 읽어봤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이 오를 때 발생하는 두드러기로, 운동, 뜨거운 목욕, 매운 음식, 스트레스 등으로 유발된다고 합니다.  작은 발진이 전신에 퍼지고,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강해요.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마무리 정리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은 원인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요. 마라톤·열대아처럼 환경 요인이라면 시원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아토피·두드러기처럼 면역 반응과 관련 있다면 원인 자극을 피하고 필요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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